
TSMC 3분기 실적, 얼마나 좋아졌나요?
TSMC가 2024년 3분기(7~9월)에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순이익 3,252억 대만달러(약 13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다. TSMC 공식 발표에 따르면 매출도 전년 대비 36% 증가한 7,596억 대만달러를 달성했다.
AI 열풍이 실적을 끌어올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성능 컴퓨팅(HPC)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핵심이다. TSMC의 3나노 및 5나노 첨단 공정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엔비디아, AMD, 애플 등 주요 고객사가 AI 칩 생산을 TSMC에 집중 위탁하면서 수혜를 입었다.
주요 고객사 동향
- 엔비디아: AI GPU ‘H100’, ‘B100’ 등 생산 확대
- AMD: MI300 시리즈 AI 가속기 수요 증가
- 애플: M4 칩 등 자체 실리콘 위탁 지속
이러한 고객사들의 주문 증가가 TSMC의 가동률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TSMC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47.5%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6분기 연속 신기록, 배경은?
2023년 2분기부터 시작된 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지속되고 있다. 생성형 AI 열풍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TSMC의 첨단 공정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4년 들어 AI 서버용 칩 주문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앞으로 전망은?
TSMC는 4분기에도 AI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4년 연간 매출 성장률을 30%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은 변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5년에도 AI 반도체 수요가 파운드리 업계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AI는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며, TSMC는 첨단 공정 리더십으로 수혜를 극대화하고 있다.” – 업계 관계자
경쟁사 대비 TSMC의 위치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에서 추격하고 있지만, TSMC는 3나노 공정에서 안정적인 수율과 대량 생산 능력을 확보하며 앞서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2%에 달한다. 트렌드포스 자료를 참고하면 경쟁사와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